한국일보

베니키아호텔 윤락영업 의혹

2013-11-01 (금) 12:00:00
크게 작게
미주 한인을 포함한 재외동포들에게 숙박비를 10% 낮춰주겠다던 ‘베니키아 호텔’의 일부 업소가 성매매 등 윤락영업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니키아 호텔 63곳을 조사한 결과 14%인 9곳이 지하에 유흥업소를 차려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내외국인을 상대로 이른바 ‘2차’ 장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베니키아 사업을 전면 재평가하겠다"면서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게 죄송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문제의 호텔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베니키아 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하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운영하는 중저가 한국 토종 호텔체인 브랜드다. 하지만 윤락영업 의혹과 함께 가맹점들이 호텔등급제를 지키지 않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부실 운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지원 및 관리감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화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