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갱 관련 강력범죄가 소폭 감소했지만 경찰인력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경찰국(SJPD)은 29일 성명을 통해 1월부터 9월까지 갱 조직들을 상대로 펼친 집중단속과 범죄퇴치 작전을 통해 강력범죄율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갱 관련 살인사건은 14건에서 8건으로 43%, 폭행사건은 148건에서 133건으로 10%, 절도사건은 35건에서 23건으로 34%, 갱관련 폭행은 31건에서 29건으로 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JPD의 헤더 랜돌 대변인은 “이제까지 펼쳐진 특별 범죄 단속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하지만 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도 SJPD가 이같은 단속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경찰인력이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해 다수의 경찰관들이 오버타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호세시의 샘 리카도 시의원은 경찰국 예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호세 경찰 아카데미가 학비를 신입경찰관들에게 0% 금리로 부담하게 하고 일정 기간동안 근무 후 산호세시가 학비를 값아 주는 안건을 상정했다.
리카도 시의원은 “SJPD가 배출한 경찰관이 산호세 머물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인력 부족과 비용절감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관 협회는 성명을 통해 경찰관들이 산호세를 떠나는 이유는 낮은 페이와 부족한 직장상해보험 때문이라며 리카도 의원의 제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