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 상담] 영주권 없어도 생명보험 가입

2013-10-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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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기 홍 <천하보험 대표>

생명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종종 생긴다. 가장 많은 경우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거부당하거나 보험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돼 가입을 포기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바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케이스다.

한인 가운데는 E2 비자를 소유한 경우와 방문 또는 유학 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으면 생명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 한인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9.11 테러 이후로 미국 정부가 불법적인 테러 자금의 유통과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 분야에 대해서도 한층 까다로운 규정을 마련했고 이 때문에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미국 내 보험회사들은 영주권 또는 시민권 여부를 따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방문비자 또는 유학 비자를 막론하고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가진 경우 소셜번호가 없어도 생명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의 보험회사들은 최소한 영주권이 있어야 보험가입을 허용하지만 미국에서 성업 중인 외국계 보험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가진 외국인에게 생명보험 가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국계 보험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형 회사들이어서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간성 보험에서부터 보험료 환불 기간성 보험, 그리고 각종 저축성 영구성 보험에 이르기까지 미국 회사들에 못지 않은 다양한 보험상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소셜번호가 없다는 이유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뜻을 이루지 못했던 한인들은 외국계 메이저 회사들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예로 전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대형 외국계 보험회사가 미국에 운영 중인 P 보험사의 경우, 유효한 비자만 있으면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에게도 보험가입을 승인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보험료 환불성 기간보험과 홀라이프 플랜은 미국 메이저 보험사에 비해 전혀 부족할 것 없다.

문의 (800)94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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