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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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민원서비스

2013-10-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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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김 / LA

한국의 155개 재외공관 중 LA 총영사관 민원 서비스가 152위로 사실상 꼴찌라는 기사를 최근 한국일보에서 보았다. 영사관이 서비스 문제로 언젠가는 혼이 날 줄 알았다.

LA 총영사관에 가면 눈에 띄는 한 직원이 있다. 비자연장 등 각종 서비스가 필요해서 찾아간 민원인들에게 그가 보이는 태도는 너무나 무례하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반말을 하는 것 까지는 참는다고 하자. 자신의 기분에 따라 말투와 행동이 바뀌니 그는 민원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 나는 일을 많이 보았다.

같은 LA 한인으로서 LA 총영사관 서비스가 꼴찌라는 뉴스는 솔직히 부끄럽다. 하지만 언론이 ‘기사’라는 매를 들어 잘못을 지적하며 따끔하게 혼내주니 속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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