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IC 한국어 강습 인기 짱

2013-10-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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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클럽형식 처음 개설…대기자만 70여명

UIC 한국어 강습 인기 짱

사진: 한국어 강습교실에서 UIC 학생들이 삼삼오오그룹으로 둘러앉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사진=김한애씨>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에서 최근 시작된 한국어 강습교실이 재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 교실은 지난 9월 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6시 기초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주로 공부하고 있는데 현재는 23명이 수강하고 있다. 학점이 인정되는 정식 강의도 아니고 방과후 클럽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커 대기자만 70여명에 달할 정도라는 것. UIC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클래스가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한국어 강습교실이 열리게 된 것은 루시 박 UIC 의대교수, UIC 한인학생회, 시카고한국교육원 등이 노력한 결과다.


박 교수는 "지난 학기 아시안 어메리칸 리소스센터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한국어 강습 클래스를 생각했다. 이후 한국교육원, 한인학생회와 함께 추진했다"고 전했다.

정은이 한국교육원장은 "박 교수로부터 클래스 개설 의견을 듣고 한류의 흐름을 타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니콜 리 한인학생회장은 "올 여름, 한국어 클래스에 대한 내용을 연락받고 임원들과 함께 재학생들에게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생각보다 학생들의 호응도가 커 고무적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한애 강사는 "학생들의 관심이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일단 시범적으로 1개 반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어 수준이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수준별 맞춤 교재를 직접 만들어가면서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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