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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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회 모인‘은혜공동체’섬김 확대

2013-10-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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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26일 센터빌서 기금모금 바자

4교회 성도들이 모여 특별한 사랑을 가꿔가는 ‘은혜공동체’가 26일 센터빌에서 푸짐한 장터를 오픈한다.
다음 달 추수감사절에 즈음해 열리는 설립 1주년 기념예배와 커뮤니티 섬김 등을 위한 모금이 목적인 바자에서는 사과잼, 호박죽, 단팥죽, 김밥, 오뎅 꼬치, 녹두전, 김밥, 점심 도시락 등 각종 음식과 의류, 가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판매될 예정. 특히 꿀, 호박 등은 펜실베니아주 랭캐스터에 소재한 아미쉬 마을에서 가져온 신선한 것들이어서 주부들의 호기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안형준 목사(새창조교회)는 “이날 판매되는 김은 장애인 선교단체 밀알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며 “은혜공동체가 일년동안 기초가 다져지고 성숙해진 만큼 지역 섬김과 봉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지역 선교단체 ‘열두광주리’를 도와 매나세스에서 일일 노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기도한 은혜공동체는 11월24일 열리는 1주년 예배를 커뮤니티 봉사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형준 목사는 “이달부터 시작된 오바마케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 상담, 의료 상담 등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공동체는 새언약교회(이해갑 목사), 세빛교회(한상우 목사), 베델교회(최우성 목사), 새창조교회(안형준 목사)가 지난 해 센터빌에 위치한 락키런 중학교에서 함께 예배를 가지며 시작됐다.
평신도 제자 훈련 시스템인 ‘가정교회’를 목회에 적용하는 공통점을 가진 네 교회가 뜻을 모아 만든 ‘은혜공동체’는 각 교회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예배나 청소년 사역 등 목회에 필요한 자원들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바자는 29번과 66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샤핑몰 주차장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703)801-3440 이해갑 목사
주소 14637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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