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멋진 가을

2013-10-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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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선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창 밖 저 숲속의 나뭇가지
바람에 산들산들 흔들리며
드높은 푸른 하늘 아래서
멋진 가을 춤을 추며
가을 하늘을 뽐내네

어느덧 푸른 잔디 위에는
곱게 물든 낙엽이 뒹굴고
가을의 맑은 향기 한 웅큼이
속속들이 찌든 오장육부를
새롭고 깨끗하게 씻어 주네

깜짝 놀라 숲 속을 보니
울긋불긋 예쁜 단풍은
꽃봉오리 활짝 핀 듯
멋지게 가을을 장식하니
세월의 흐름에 또 한 번 놀라네

당신의 작은 흐름의 속삭임
그 예쁘고 큰 사랑
내 생의 텃밭에 거름이 되어
때를 맞추어 물을 주고
예쁜 단풍 꽃 되어
세상에 아름답게 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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