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협상 언제까지..

2013-10-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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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트승객들만 불편

바트협상이 계속되고 계획된 파업도 하루하루 지연되면서 베이지역 바트 승객들과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주정부가 임명한 조지 코헨 중재전문가는 15일 “타결점을 찾기 위해 양측이 테이블에 앉아 막바지 협상을 나누고 있다”며 “언제까지 협상이 지속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바트는 향후 4년간 매년 3%의 임금인상을 비롯해 직원들이 퇴직금의 4%, 건강보험혜택에 9.5% 비용을 부담할 것을 골자로 하는 ‘최상의 마지막 오퍼’를 전달한 상태며 2주동안 노조는 이 오퍼를 받아들일지를 고려하는 시한을 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트 직원들은 매달 92달러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으며 퇴직금을 위한 연금을 위해서는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총 2,300명의 바트 직원이 속해 있는 2개 노조 대변인들은 “이같은 바트의 마지막 오퍼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친다”며 “양측간 4년간 600~1,000만 달러의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베이에 거주하는 바트승객 조모씨는 “매일 밤늦게까지 뉴스를 보며 낼 바트가 운행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것도 지금 몇 일째인지 모르겠다”며 “평소 일어나는 시각보다 1-2시간 일찍 일어나서 바트가 다니는지 알아보느라 하루종일 피곤해지며 하루라도 빨리 해결이 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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