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시노 산림서 실종됐던 SF 남성
2013-10-14 (월) 12:00:00
▶ 1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
▶ 다람쥐*도마뱀*야생식물 먹으며 목숨 연명
샌프란시스코 거주하는 73세 남성이 멘도시노 카운티 산림지역에서 실종된지 19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 페나플러(사진)씨는 친구와 함께 지난달 24일 멘도시노 국립공원 블러디 락 지역으로 사냥에 나섰다. 사냥에 집중하느라 길을 벋어나 울창한 산림지역에 접어든 페나플러씨는 친구와 멀어진 상태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고 실신하고 말았다. 페나플러씨의 친구는 사라진 페나플러씨의 실종사실을 멘도시노 셔리프국에 알렸고 수색팀이 구성돼 구조에 나섰다. 수색팀은 무려 19일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그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이 지역에서 사냥에 나섰던 사냥꾼들이 골짜기에서 누군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고 페나플러씨를 발견했다.
페나플러씨는 실종된 지역에서 3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눈이 내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엽과 쓰레기 봉지등을 이용해 추위를 피했고 다람쥐, 도마뱀, 야생식물 등을 섭취하며 목숨을 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나플러씨의 아들 제레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와 정말 다행이다”며 “아버지를 구조한 사냥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