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립공원,’셧다운’으로 하루 7천 600만달러 피해

2013-10-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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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국립공원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공원 폐쇄로 인한 입장료 수입 손실뿐 아니라, 인근 숙박 시설 등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적 피해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USA투데이는 10일 예산지출 중단으로 인한 국립공원의 경제적 피해는 하루 7천600만 달러에 달하며 입장료와 임대료를 받지 못해 발생한 연방정부의 직접적 수입 감소 규모도 하루 45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공원 폐쇄로 인해 71만5천명의 잠재적 관광객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국립공원 입장객 숫자 등을 분석해 산출한 결과다.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과 워싱턴주 올림픽국립공원에서 관리 책임자로 일했던 모린 피너티는 "국립공원 근무요원과 방문객만 고통당하는 것이 아니다. 국립공원은 인근 지역사회의 숙박시설 등 수백개의 관광분야 업종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논란끝에 국립공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은 옳았다"면서 "관리요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립공원을 개방하면 약탈과 밀렵, 기물 파손을 허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의회에서 정부지출안(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지난 1일 시작된 셧타운 사태 이후 국립공원 근무자 2만4천645명 가운데 약 87%가 일손을 놓은채 귀가했다.
지난 열흘간 셧다운으로 인한 주요 국립공원의 손실내용을 보면 노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 사이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마운틴 국립공원은 입장객이 25만7천534명 줄고 입장료 등 경제적 손실이 2천310만 달러에 달했다.

·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은 방문객 12만명, 손실액수는 1천180만 달러였으며,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립공원은 열흘간 방문객과 수입이 각각 10만6천849명, 1천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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