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ATM서 사기범들 활개

2013-10-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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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 번호 노출주의

▶ ATM 거래 종료 꼭 확인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은행 ATM 기계서 서성거리는 사기범들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SF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용의자들이 뱅크 오프 아메리카 ATM 기계를 사용하는 은행고객 어깨 너머로 보며 Pin 번호를 알아낸 후 다른 공범 용의자에게 즉시 문자로 알려준다. 문자로 Pin 번호를 입수한 다른 용의자는 ATM 고객이 완전히 거래를 끝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면 “또 다른 거래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뜬 창에 ‘Yes’라고 답한 후 Pin번호를 찍어 돈을 인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ATM 이용자들이 “또 다른 거래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거래가 종료된 줄 알고 무심코 자리를 떠나면 로그아웃 되지 않는 뱅크 오프 아메리카의 ATM 기기의 결함을 노린 사기방법으로 피해자가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F 경찰국은 이미 체포된 용의자 한명으로부터 1만1,000달러를 압수했으며 다른 용의자들도 수사를 통해 쫓고 있다고 전했다.


콜린 해거티 뱅크 오프 아메리카 대변인은 “은행 ATM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수상쩍은 사기행각을 저지하기 위해 보안요원을 배치했다”며 “고객들도 Pin번호를 입력할시 주위를 살피고 거래가 완전히 종료되는 것을 확인하면 쉽게 이같은 범행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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