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A’s 4차전 아깝게 놓쳐

2013-10-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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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빙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결정난다

▶ 5차전 경기 오클랜드서 오후 5시 시작

오클랜드 A’s가 8일 오후 2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비젼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다 이긴 시리즈를 경기 막판에 무더기 점수를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스코어 8-6으로 A’s가 4차전 경기를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2-2로 승부처는 될 5차전 경기는 A’s 홈구장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결정 나게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으나 시리즈 2, 3차전을 잇달아 빼앗겨 또 패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린 타이거스는 이날도 A’ s 선발 댄스트라일리에 눌려 4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며 5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갔다.하지만 디트로이트는 5회말 프린스 필더와 마르티네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조니 페랄타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이루자 짐 릴랜드 디트로이트 감독은 선발 더그 피스터를 7회 내리고 1차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슈어저를 투입해 오클랜드 봉쇄에 나섰다.


선두 빅터 마티네즈가 승리를 부르는 동점 솔로포를 날리자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스틴 잭슨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A’s의 조쉬 레딕 외야수가 잡을 수도 있었던 마티네즈의 홈런성 타구가 디트로이트 팬이 손을 뻗어 방해하면서 홈런으로 인정된 것도 불운이라면 불운이었다.

4-3으로 1점 뒤진 오클랜드 A’s는 8회말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무사 만루의 절호의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3명 모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가장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 됐다. 기세가 오른 타이거스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투수의 폭투와 오마 인판테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보태 8-4로 달아났고 A’ s는 9회초 2점을 따라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딕 선수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팬이 개입해 경기결과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이 화가난다”며 “5차전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s의 멜빈 감독은 5차전 경기에서 바톨로 콜론과 수퍼 2차전 우승투수였던 수퍼 루키 소니 그레이 중 누구를 선발로 시작할지 고민하고 있는 반면 타이거스에서는 위력적인 강속구를 갖고 있는 저스틴 벌랜드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차전 경기는 오늘 10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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