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벤처기업 또 한번 대박
2013-10-09 (수) 12:00:00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날씨 관련 빅데이터 벤처기업인 클라이밋 코퍼레이션이 9억3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구글 출신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세운 클라이밋 코퍼레이션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기온과 강수량 등 날씨와 관련된 요소들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보험 상품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클라이밋 코퍼레이션을 인수하고자 나선 기업은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몬산토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인수를 통해 농부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이 같은 데이터 과학 분야의 시장 잠재력은 무려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몬산토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와 서비스를 농민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몬산토의 이번 인수를 생명 기술과 정보 기술, 환경 기술에 이어 보험 분야까지 넘나드는 거대 농업 기업의 출현이라고 분석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