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세종작곡경연대회 입상작 연주회…5일 시카고대학
사진: 세종작곡경연대회 입상작연주회에 참석한 입상자와 연주자 등이 함께 했다.(왼쪽부터: 양희영/3등 수상자, 박용빈/1등, 데자레 루스트랏/바이올리니스트, 마타 아즈나부리안/피아니스트), 데이빗 히어/2등, 데이빗 컨리프/첼리스트, 슐라밋 란 교수/경연대회위원장)<사진=세종문화회>
세종문화회(회장 주영혜)가 주최한 2012년도 세종국제작곡경연대회 입상작품연주회가 지난 5일 시카고대학 펄튼 리사이틀홀에서 열렸다.
세종작곡경연대회는 작곡가나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음악의 멜로디나 장단을 이용해 곡을 쓰는 것을 장려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지난 2012년 경연대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삼중주나 이중주 곡 ▲12분 이내 ▲한국 전통음악 멜로디나 장단을 사용하되 세종문화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10가지 곡 중 하나를 쓸 것이 대회 요강으로 지정됐으며, 국적이나 연령에 제한 없이 총 38명이 응모했다.
이날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링컨트리오’의 멤버인 데이빗 컨리프 첼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는 1등 수상자 박용빈씨의 ‘Ein klarer Klang’, 2등 데이빗 히어씨의 ‘Song of the Night’, 3등 양희영씨의 ‘The Birds’가 각각 연주됐다. 세곡 모두 피아노 트리오 곡들이었다.
박용빈씨는 “한국의 악기들, 특히 대금이나 피리가 서양악기들이 낼 수 없는 독특한 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곡을 쓰게 됐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주회 후에는 와인과 치즈 리셉션도 열려 관객들이 작곡가 및 연주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