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에서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잔디밭에서 5일(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 까지 열릴 운동회는 2인 3각, 공굴리기, 풍선 터뜨리기, 과자 따 먹기, 신발 던지기, 이어 달리기 등 즐겁고 다채로운 게임들이 준비된다. 운동회는 전교생이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하는 줄다리기에 이어 전교생이 콩 주머니로 2개의 박을 여는 박 터뜨리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규용 교장은 “미국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적인 운동회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여러 게임을 통해 협동심, 사회성, 인지능력 계발 효과가 크다”며 “또 엄마, 아빠와 함께 하며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도 된다”고 말했다. 운동회 중간 점심시간에는 각자 지참한 김밥 도시락과 음료, 과일, 찐 계란 등을 먹으며 온가족이 소풍 분위기를 만끽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