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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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성 고갈 시대

2013-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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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검찰총장 친자 확인시비 촌극을 보며 성추문 사건들이 이 시대에 유행병처럼 번졌다는 생각이 든다. TV 연속극보다 더 연속극 같은 사건들을 보며 사람들의 순결성이 심각한 고갈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지금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악해지고 있다. 흥분과 재미를 주는 빠르고 빠른 첨단과학의 이기 앞에 이성과 양심이 마비되고 있다. 한여름 숨 막히는 불덩이 날씨 속에 지구 도처에서 악독한 사건들이 일어났다. 시리아에서는 시린 가스로 인한 대량학살이 일어났고 10대 어린 딸이 친엄마를 수십 차례나 칼로 찔러 죽인 사건도 있었다.

대담한 지성들이 앞장서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인간 정신의 퇴폐를 가져오는 마리화나도 양성화하고 있다. 이러다가 인류에 재앙이 닥치지나 않을까 두렵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진실성, 성실성, 순결성을 회복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하겠다.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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