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몬트레이 중심가가 은행 강도에 의한 폭발물 설치로 4시간 넘게 폐쇄되고 수백 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대소동을 겪었다.
이날 12시 45분경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뱅크 오브 어메리카에 은행강도가 들어 현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문라스 가와 웹스터 가 인근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그러나 체포된 범인은 자신이 소지한 가방과 또 다른 곳에 폭발물이 있다고 경찰을 협박함으로써 경찰 및 시 당국은 해당지역을 즉각 봉쇄하고 지역 내 모든 시민, 호텔 투숙객들을 긴급히 대피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범인 소지 가방과 펄 가와 워싱턴 가 사이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물질을 폭발물 처리 로봇으로 이날 오후 4시경 폭파 처리했다.
폭파 처리된 범인 소지 가방에는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이 들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범행동기, 공범 여부는 수사 중이다.
지난 25일에도 매디슨 가에 위치한 경찰서 인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5시간 가까이 인근지역이 봉쇄되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이수경 기자>
폭발물 소동이 벌어진 26일 몬트레이 다운타운에서 폭발물 게거반원들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