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한인회*SC한미노인봉사회 한발씩 양보로 접점 찾아

2013-09-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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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임대계약 마무리

극도의 긴장상태와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며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살아가던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영희)가 극적으로 한발씩 양보하는 차원에서 갈등을 최종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SV한인회와 SC한미노인봉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 동안 사무실 임대계약 건과 관련 노출되었던 갈등 관계를 양측 임원들의 공증사인을 통한 계약체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봉 회장은 "그 동안 회관규칙 준수 여부 등으로 일부 소란이 있었고 문제가 붉어져서 SV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어 죄송스러웠는데 이제 잘 마무리 되었다"면서 "회관 규칙을 당연히 지켜야 하는데 노인봉사회에서 지키겠다고 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될 것이다. 이제 서로 협력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상부상조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회장 역시 "지난 3월부터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잔치의 공동개최 건 등으로 지금까지 갈등관계가 지속되어 왔는데 사무실 임대계약이 완료됨으로써 갈등이 마무리 된 듯하다"면서 "앞으로 SV한인회와 SC한미노인봉사회가 공존 공생하면서 상생하는 단체로 SV지역 한인들에게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이번 임대계약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번 사무실 임대 계약은 SV한인회의 남중대 이사장과 나기봉 회장을 비롯하여 SC한미노인봉사회의 이근안 감사와 정영희 회장이 사인하는 것으로 대신했으며 임대계약 금액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는 800달러로 계산해서 4,800달러를 지불했고 7월부터 9월까지는 400달러로 계산, 1,200달러를 지불하는 등 총 6,000달러를 노인봉사회가 한인회에 지불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한편 이번 임대계약은 SV한인회가 산호세 시청과의 계약기한인 내년 6월30일까지와 동일하게 날짜를 맞춰가는 것으로 했으며 회관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30일간의 노티스를 주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광희 기자>


SV한인회와 SC한미노인봉사회가 오해와 앙금을 털어버리자고 하면서 SV한인사회와 한인회관 수호를 위해 손을 굳게 맞잡았으나 임대계약 건으로 다시 긴장상태로 갔다가 결국 상호 한발씩 물러서는 것으로 갈등을 최종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오해와 앙금을 털어버리자고 손잡았던 양측 관계자들의 모습(사진 왼쪽부터 이병구 사무총장, 정영희 회장, 문상용 관리이사, 이근안 감사(이상 노인회), 남중대 이사장, 나기봉 회장, 문동일 이사(이상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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