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우회•도민회 주최, 한인회 주관 ‘동포위안 대잔치’
사진: 22일 열린 동포위안 대잔치에서 열린 풍물단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시카고 한인들이 모여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마련됐다.
시카고지역 각 향우회 및 도민회 주최, 한인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나일스 타운내 벙커힐 팍에서 열린 ‘동포위안 대잔치’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한인회 임원진과 한인간호사협회원들이 봉사했다.
한자리에 모인 한인들은 송편, 잡채, 불고기 등 푸짐한 점심식사를 함께 한 후 열린 풍물단의 사물놀이, 봉산탈춤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민속놀이와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각 게임의 승자에게는 라면 1박스 등 부상이, 경품추첨을 통해서도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그동안 추석이 미국의 명절 추수감사절 때문에 한인사회에서 소홀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고유명절을 한데 모여 보냄으로 한인사회가 단합되고 화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연례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한인회 박용희 부회장은 “한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고국을 떠나 타지서 사는 한인들이 오늘 하루 마음 편히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홍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