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대비 매니저 대상 열차 운행 훈련 실시
2013-09-22 (일) 12:00:00
▶ 바트 경영진이 열차 운행?
▶ 노조 측 반발, 법적 대응 검토
바트 경영진이 다음 달 10일 전까지 노조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운영진에 바트 운행 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바트 측이 다음 달 파업에 대한 준비로 메어 아일랜드 부근에서 바트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열차 운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대중교통노조(ATU) 측이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U의 안토넷 브라이언트 회장은 "작동되는 열차를 이용해 미숙한 운전자를 훈련시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며 "계약에 위반되는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트의 앨리샤 트로스트 대변인은 "훈련에 사용되는 열차는 바트 소유가 아니며, 훈련도 선로 밖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며 "파업에 대비해 관리자들이 열차 작동법을 훈련받는 것은 계약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바트의 그렉 케퍼는 "바트열차를 운행하는 데 필요한 조건은 고등학교 학력, 운전면허증, 공공시설 근무 경험 등 뿐이다"며 "바트 측이 공개 채용을 실시해 5만7,000여명 이상이 지원할 경우 노조 측은 자신들의 문제를 직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