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권 항시 붕괴 가능성, 한미정부 미리 대비 필요
2013-09-20 (금) 12:00:00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언제라도 예고없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국은 물론 미국 정부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정책 센터인 랜드연구소의 국방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연구원는 20일 발표한 ‘북한의 붕괴 가능성 대비 방안’ 보고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정권이 스스로 해체되거나 다양한 내부 엘리트 집단의 반대에 직면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북한이 당면한 심각한 식량 및 의약품 부족 위기가 북한 정권의 붕괴로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베넷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등이 북한 붕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북한 군사력과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고 북한군 일부가 이탈해 내란이나 범죄 행위를 일으킴으로써 수년간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치·경제적 안정을 해치고 한반도의 통일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권력 공백 상황이 10년 또는 그 이상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