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부동산시장 냉각

2013-09-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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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가격 하락에 바이어 선택폭 늘어

▶ 알라메다*산타클라라카운티 중간가 동일

콘트라코스타 하락 산마테오는 상승

한껏 뜨거웠던 베이지역 부동산시장이 지난 8월 냉각현상을 보였다. 부동산조사기관 데이터퀵에 따르면 베이지역 8월 단독주택판매는 7월보다 8.8% 하락했고, 전년동기 3.2%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개월간 상승세를 보였던 단독주택 평균가는 58만8,000달러로 전달보다 3.9% 낮았다.

캠벨 켈러윌리엄스 부동산회사의 아반 파라데스는 "시장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제한 뒤 "가열된 마켓이 빠르게 소진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을은 개학시즌이라 부동산시장이 한산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짐 카벨 산호세 리모델링업자은 "몇개월 전만 해도 판매가격이 높아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었다"며 "4-5개월 전보다 바이어들에겐 더 여유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냉각된 것은 바이어 부족으로 인해 구매력 약화, 모기지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라메다카운티 8월 주택중간가는 57만달러로 전달과 동일하나 전년에 비해 32.6% 상승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중간가는 43만5,000달러로 7월달보다 3.3% 하락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중간가는 7월달과 같은 74만4,500달러로 지난해보다 24.1% 오른 가격이다. 한편 전달보다 4.1% 가격이 오른 산마테오카운티 중간가로 86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댄빌 부동산 에이전트 케빈 키퍼는 "지난 주에도 주택판매가를 10% 인하했다"며 "바이어의 선택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캐롤린 밀러 실리콘밸리리얼터연합회장은 "73만달러 주택을 지난주 5,000달러 인하해서 판매했다"며 "8월 이후 냉각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타클라라카운티 8월 콘도 중간가는 전년대비 39% 오른 4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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