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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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어울리는지 파악·고민에 귀 기울인다

2013-09-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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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자녀 좋은 친구 사귀게 돕기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만큼 중요하다. 갓 중학생이 된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아이가 학교 안팎에서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는 지 관심을 가져야한다. 친구를 잘못 사귈 경우 순식간에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막 들어서려고 하는 중학생들은 친구로부터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다. 중학생 자녀가 현명하게 친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보자.

■친구들이 누구인지 파악한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가 어떤 친구와 어울리는 지 관심을 갖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자녀의 친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기를 좋아하고 성격은 어떤 지 알아봐야 한다.


■친구에게 바라는 것

친구로서 갖춰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 의견을 교환한다. 신뢰, 배려 등 아이가 생각하는 친구상이 있을 것이다.

■고민 들어주기

중학생 정도 되면 가족에게도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거리가 1~2개는 있는 법이다. 저녁식사 시간이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TV를 시청할 때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 아이가 이야기를 할 땐 말을 자르지 말고 끝까지 귀담아 듣는다

■자부심 강화

아이에게 자주 사랑을 표현하고 무엇이든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중학생인 자녀는 현재 많은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자부심이 마음속에 자리잡으면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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