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목회의 균형을 맞춰야”
2013-08-30 (금) 12:00:00
▶ ‘30~40대 목회자 위한 심포지엄’…29일 아가페교회
▶ 교역자회•교회협 주최
사진: 29일 열린 30~40대 목회자를 위한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지역 교역자회(회장 주인돈 신부)와 시카고한인교회협의회(회장 서창권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30~40대 목회자들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29일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아가페장로교회(담임목사 신광해)에서 열렸다.
교역자회 나성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40대 목회를 경험했던 5명의 선배 목회자 신광해(아가페장로교회)•김광태(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서창권(한인교회) 목사와 장호윤(구세군교회) 사관, 주인돈(한마음성공회) 신부가 발제자로 나서 ‘나의 40대 10년, 목회자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후배 목회자들의 성공적 목회활동 지침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광해 목사는 “기도는 목회의 기본철학이다. 하나님의 강력한 간섭하심에 기도하며 흘러가는 구름처럼 따라가면 된다. 너무 목회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정과 목회의 균형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김광태 목사는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쌓이는 경험과 지식이 목회의 바탕이 된다. 다양한 세미나 참여와 독서 등을 통해 얻어지는 아이디어로 자신에게 맞는 목회 계획을 세워나갈 것”을 부탁했다. 서창권 목사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아쉽다. 자녀의 10대 시절에 함께 한 기억이 없다. 너무 목회에만 전념하지 말고 가정과 건강을 돌보는 일에 시간을 아끼지 말라”고 전했다.
장호윤 사관은 “교회에는 미안한 일이겠지만 가정에 우선권을 두었던 40대를 후회하지 않는다. 목회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정과 건강을 챙기기를 후배 목회자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제안하고 기록을 담당한 주인돈 신부는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 재정적, 지적 등 전인적 건강속에서 목회가 이뤄질 때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다. 선배 목회자의 실패와 성공담을 통해 얻어지는 지혜로 균형있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40여명의 30~40대 젊은 목회자들이 함께 해 목회활동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분쟁없이 평화로운 시카고 교계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