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영업자 세금보고 IRS 단속강화 한다

2013-08-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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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여 자영업자에게 경고성 편지 발송

▶ 신용카드 매출 비정상적으로 많으면 대상

국세청(IRS)는 최근 2만여명의 자영업자들에게 작년 가을부터 수입을 적게 보고했다는 경고성 편지를 발송했다.

IRS는 이같이 현금거래를 통한 수입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크레딧카드 거래가 많은 자영업주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IRS는 경고편지를 받는 업주들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업주의 크레딧카드 거래량과 현금거래량을 비슷한 다른 사업체 평균과 비교해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단속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경고성편지를 받은 업주는 30일 안에 매상을 다시 체크하고 IRS에 왜 크레딧카드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은지에 대한 설명서를 글로 써 보내야 한다.

2012년 54만달러의 연 매출의 80%가 크레딧카드 거래를 기록했던 한 베이커리 운영업자는 최근 IRS로부터 경고편지를 받았고 회계사를 통해 세금신고에 누락된 점이 없다는 설명서를 IRS에 보냈다. 스티브 스나이더 회계사는 “온라인 세일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손님이 크레딧카드 거래를 하는데 IRS가 이를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비즈니스의 형태에 따라 거래방법이 다른데 IRS는 너무 동일 비즈니스 분야 평균수치에 기반을 두고 추정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IRS는 자영업자들이 현금거래를 100% 보고하지 않고 공공연히 세금포탈이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IRS에 따르면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이 세금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매년 1,400억달러의 조세수익이 거둬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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