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린사람 좋은세상 시위 펼쳐

2013-08-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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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부정적 모습 보이기도

본국에서 연일 대규모 촛불시위로 번지고 있는 국정원의 대통령선거 개입 사태와 관련, 북가주에서도 지난 17일 ‘열린사람 좋은세상’(회장 이원석)이 주도한 피켓시위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갤러리아 플라자 앞에서 펼쳐졌다.

이날 시위와 관련 홍승환씨는 "국정원이 지난 대선에서 명백히 개입한 것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대규모 촛불시위가 개최되고 있지만 언론이 통제되기에 해외에서 분노하는 교민이 많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피켓시위를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시위를 지켜본 한인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산타클라라 거주 정 모씨는 "제발 미국에서 살면서 본국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본국 문제를 제기하려면 한국에 가서 살지 왜 여기서 이러는지 모르겠다. 미국에 있으면서 미국 한인동포들의 정치력 향상에나 힘을 써 줬으면 좋겠다"며 피켓시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국정원의 대통령선거 개입 사태와 관련 북가주지역 열린사람 좋은세상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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