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문화전국연합회 주최,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서
사진: 12일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사무실에서 이중문화전국연합회장 박용규(왼쪽에서 두번째) 회장을 비롯한 목회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민사회와 함께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중문화 가정의 특수성을 서로 나누고 이해를 통해 선교한다는 목적의 이중문화 가정 전국 수련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플로스무어 타운내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이중문화전국연합회(회장 박용규 목사) 주최로 이종만 아산 인주감리교회 담임목사의 6차례 영성집회, UMC(연합감리교)총회 제자국 김광기 목사의 ‘21세기 제자도’와 최선옥 권사의 ‘가정과 정신건강’에 대한 강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수련회는 워싱턴 타코마교회(박용규 목사), 오하이오 연합교회(이시용 목사), 캔사스 정션교회(피재성 목사), 콜로라도 한미연합교회(한동수 목사), 일리노이 남부시카고한인연합교회(황헌영 목사)의 목사와 교우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이중문화가정은 군부대가 상주하고 있는 미국내 도시를 중심으로 자연스레 생겨나기 시작해 다문화 공동체로 자리잡게 됐으며 각각 특수한 문화를 가진 이중문화 가정의 선교와 보호를 목적으로 이중문화전국연합회도 결성됐다. 연합회는 현재 미국내 20여개의 한인감리교회가 속해 있으며 2년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며 교제해 오고 있다.
박용규 회장은 “이중문화가정이 많은 교회는 한인교회와는 달리 언어나 여러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보여주는 화합과 나눔의 모습이 앞으로의 이민교회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헌영 목사는 “실제로 이중문화가정들이 이민역사 측면에서도 1세대와 2세대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왔다. 이중문화가정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한인사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중문화가정에도 갈등이 적지 않다면서 연합회측은 혼혈아 돕기 사업, 입양아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 오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한 쉼터 ‘평화의 집’(조규백 목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언어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을 풀어가기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아울러 전했다.<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