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클 오토 쿡카운티 판사 강연회

2013-08-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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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주최, 8일 시카고구세군교회서

마이클 오토 쿡카운티 판사 강연회

사진: 마이클 오토 쿡카운티 판사가 강연에서 현 법률시장의 추세와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조찬조)가 마련한 마이클 오토 쿡카운티 판사 초청강연회가 지난 8일 시카고시내 구세군교회에서 열렸다.

한인 법조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조찬조 회장 환영사, 서정일 한인회장 축사에 이어 오토 판사의 강연이 시작됐다. 그는 이날 법조인으로서 지금까지의 경험, 현 법률시장의 추세, 법학도의 진로와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오토 판사는 일리노이주 고등법원과 대법원 판사보(Law Clerk)로 법률업무를 시작했고 이후 로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쿡카운티 판사에 임명됐다. 그는 “판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해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이유로든 사람들은 법원에 들어서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느꼈던 점들을 설명했다. 이어 “크건 작건 사건사고를 바로잡는 것에 희열을 느껴 일에 빠져들었다. 일하는 것이 좋아 매일 직장에 가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면 아무리 법조계의 문이 좁아진다 해도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찬조 회장은 “1960년대 이민왔을 때 시카고지역에 한인 변호사가 단 1명이었는데 지금은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이 35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카고 한인사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더욱 견실한 한인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한인 법조인들이 잘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강연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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