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괄적 이민개혁안 반드시 필요”

2013-08-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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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집, 5일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초청 간담회

“포괄적 이민개혁안 반드시 필요”

사진: 5일 마당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이 이민개혁법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5일 시카고시내 피터슨사무실에서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민주, IL)을 초청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당부했다.

마당집 청소년그룹, KA Voice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서류미비 학생들의 입장을 담은 ‘Dream Students’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더빈 의원은 7세 때 부모와 함께 방문(Visitor’s)비자로 미국에 온 한 학생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점심시간에도 굶어야 했던 이 학생은 어릴 적부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왔고, 노력 끝에 결국 두 명문대 피아노학과에 합격했다면서 “꿈이 있고 꿈을 이룰 열정이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포괄적 이민개혁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일부 학생들은 서류미비 신분인 본인과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하며 이민개혁안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연방하원의원들을 만나 이민개혁을 촉구했다는 마당집 청소년그룹의 얘기를 들은 더빈 의원은 “정치인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만남을 거부하거나 뒤로 미루면 반드시 정확한 시간약속을 그 자리에서 받아내야 한다”면서 “정치인들이 이민개혁안의 중요성을 잊지 않게 여러분이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한다”고 조언했다.

마당집 엄혜경 디렉터는 “학생들이 본인의 얘기를 직접 미 정치계의 거물인 딕 더빈 의원 앞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치인들과 직접 만나 이렇게 경험과 고충을 전한다면 곧 커뮤니티에게 좋은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 Voice 정종하 회장은 “지금도 이민법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차일피일 미룰 문제가 아니라 바로 행동에 옮겨야한다”고 전했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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