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도자기, 미도예미술관서 첫 전시

2013-08-02 (금) 12:00:00
크게 작게

▶ 이천 제작 189여점 선봬

한국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특별전시가 오는 10월12일부터 12월 말까지 포모나에 위치한 미국 도예미술관(아모카, America museum of Ceramic Art)에서 열린다.

‘이천-한국 전통도자의 부활’이란 제목의 이 특별전에는 이천에서 활동하는 전통 도예가 20여명이 제작한 청자, 백자, 분청 등 전통 도자기 18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최인규(장휘요), 이향구(남양요), 조세연(보광요) 등 명장급 도예가 5명이 초청돼 한국의 전통 도자기 제작기술을 시연하는 웍샵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술관 내 샤핑몰에서는 이천 도자 소품 200여점을 상설 판매한다.


아모카(www.amoca.org)는 세계 유명 도예가들의 기획전과 상설 전시가 연중 개최되고 있는 미 서부 유일의 도자전문 박물관으로, 여기서 한국 도자기가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병돈 이천 시장은 “이 전시회는 이천이 한국 도자의 중심지역임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전통 도자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특히 이천 도자기를 연중 상설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도자 마케팅에 커다란 획을 긋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