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이 사립대학 중 의과대학원 학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30일 발표한 순위는 전국 113개 사립대학 의과대학원의 연간학비를 비교한 결과로 2012~13학년도 기준 전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곳은 5만5,667달러를 부과하는 매사추세츠의 터프츠 대학이 꼽혔다.
컬럼비아 대학은 5만4,855달러로 2위였으며 펜실베니아의 템플 대학(5만4,218달러)에 이어 하버드 대학(5만3,496달러), 오하이오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5만3,040달러) 등이 차례로 3~5위에 랭크됐다.
이외 다트머스 칼리지(5만2,406달러), 남가주 대학(5만2,242 달러),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5만2,020달러), 보스턴 대학(5만1,548 달러), 노스웨스턴 대학(5만1,490달러) 등이 6~10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의 평균 학비는 5만3,000달러로 전국 의과대학원의 연평균 학비보다 5,400달러 더 높았다. 또한 공립대학 의과대학원이 타주 학생에게 부과하는 학비보다도 1,140달러 더 많았다.또한 10개교 가운데 6개교가 뉴욕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학교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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