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800명 대기 지원자 중 43명 추가 합격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펜실베니아 대학(UPenn)의 올해 대기자 명단 합격률이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대학은 3월에 대기 명단을 통보 받은 2,800명의 지원자 가운데 60%가 대기자 명단에 잔류를 희망했고 이중 43명이 추가로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174명이 추가 합격했던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2009년에는 98명, 2010년에는 55명, 2011년에는 56명, 지난해에는 87명이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 합격을 통보 받은 바 있다.
대학은 43명의 추가 합격자 가운데 34명은 올해 가을 입학을 결정했지만 5명을 거절했으며 또 다른 4명은 봉사활동 등을 펼치는 ‘갭 이어(Gap Year)’를 가진 뒤 내년 가을 입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올해 전체 합격생은 3,828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2,43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는 대학이 전망한 2,420명 정원보다 14명을 초과한 수준이다. <이정은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