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처음 1조달러 넘었다
2013-07-19 (금)
연방 학비융자 대출 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었다.
연방 소비자 금융보호국(CFPB)은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연방 및 민간금융기관의 학비융자 대출을 모두 합쳐 아직까지 상환되지 못한 부채가 1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1조 달러가 연방정부가 대출해 준 부채이며 연방부채가 1조 달러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FPB는 2011년 이후 올해 5월까지 학비융자 부채가 20% 늘었으며 이외 주택 에퀴티나 은퇴연금 등으로 부모가 자녀의 고등교육 학비를 지출한 교육비용까지 포함하면 실제 학비융자 부채는 1조2,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학비융자 부채는 주택 모기지 대출 부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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