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전거의 계절 여름 맞아 ‘사고급증’

2013-07-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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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왁서 차량충돌로 2명 부상

지난달에도 2명 사망 등 사고 잇따라
전화나 음악 듣기 등 삼가 해야


여름을 맞아 자전거 운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난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밤 8시7분께 뉴왁에서 자전거를 탄 2명이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뉴왁 커뮤니티 파크 인근 뉴왁 블바드와 루스친 드라이브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산호세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테일러 스트릿 서쪽, 하이웨이 87번 인근 도로에 쓰러져 있는 자전거 운전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피해자를 들이 받은 차량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9일에도 플레즌튼에서 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던 58세 여성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5월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쓰레기 수거차에 남성이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등 자전거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의 사고 예방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운행 전후 자전거 점검을 수시로 실시 브레이크 등 자전거의 성능을 최적화 한다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며 제대로 된 신발을 신도록 한다. 슬리퍼는 체인에 감기거나 갑자기 벗겨져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을 수 있다. ▶야간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입고 전조등과 반사등을 반드시 사용하며 낮에도 가급적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한다 ▶자전거 운전 중 전화나 음악 듣기를 가급적 삼가며 되도록 소리를 크게 듣지 않는다 ▶도로 상에서는 우측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선 주행한다 ▶교차로나 골목길에서 방향을 변경하거나 정지시 수신호를 사용한다 ▶주변에 보행자가 있을 시 경고음을 울리거나 큰 소리(Excuse me 등)로 보행자의 주의를 유도한다 ▶내리막길에서 무리하게 속력을 내지 않는다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과의 충돌 시 자전거 운전자의 90%이상이 사망한다며 특히 도심 자전거 운전시 좌우를 살피는 등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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