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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그랜트 연간 5,785달러까지 확대

2013-07-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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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상원 분과위 승인...퍼킨스론도 대폭 확충

연방 무상 학비 지원금인 펠 그랜트의 연간 지급액을 확대하는 법안이 연방상원 분과위를 통과했다.

연방상원 교육·노동·보건·인적서비스 분과위원회는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 연방 펠 그랜트 지급 확대 방안을 9일 승인했다. 11일 예산분과위원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관련 방안은 펠 그랜트 연간 최대 지급액을 5,785달러까지 확대함으로써 기존보다 140달러 늘리는 내용<본보 4월12일자 A6면>이 골자로 앞서 올해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포함돼 있던 것이다.

이외에도 퍼킨스론 프로그램을 기존 10억 달러에서 85억 달러로 대폭 늘리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대학 진학을 돕는 트리오(TRIO)와 기어업(Gear Up) 예산도 각각 1,170만 달러와 500만 달러씩 늘리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성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800만 달러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연방상원이 교육 등 관련분야 예산을 1,643억 달러로 책정한 것과 달리 연방하원은 이보다 26% 낮은 1,218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한 상태여서 상하 양원의 의견 조율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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