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O 화재예방에 염소 이용

2013-07-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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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제거, 자연 친화적 방법

염소 떼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화재 예방을 위해 일하게 됐다.

8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관계자는 2주 전 공항 근처 화재 발생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데 1만 4,900달러를 들여 염소 400여 마리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염소를 이용해 잡초 제거 사업을 하고 있는 ‘Goat R Us’는 “공항 측과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 공항 근처 잡초를 제거하는 데 우리 염소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자연 친화적이면서 효과적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F공항에서 30마일 떨어진 오린다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공항 뿐 아니라 근처 주택, 가주 고속도로, 공원 등에서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카고 국제공항도 올해 여름 염소를 이용해 공항 근처 7,000에이커 부지의 잡초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 부지에는 SF가터뱀과 가주 붉은다리 개구리 등 멸종 위기에 놓인 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기계나 사람이 접근할 수 없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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