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한시적 운행 재개

2013-07-0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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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 안에 합의점 찾아야

바트 운행이 5일부터 약 1달간 재개될 예정이다.
바트 관계자는 4일 성명에서 바트 열차가 5일 오후 3시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트 측과 노조 간의 협상이 30일 후로 연기됐다.

미주 내 최대 노조인 통합대중교통노조(ATU) 1555지부와 국제서비스노조(SEIU) 1021지부는 바트 측과 바트 직원들의 계약을 1달간 연장하는 데 합의하고 1일부터 시작된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바트의 그레이스 크루칸 부사장은 “바트 측과 노조 간 의견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면서 “1달 후에 다시 파업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바트는 매주 4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주에서 5번째로 큰 철도 시스템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이스트베이, 사우스 베이 지역까지 104마일 구간을 운행한다.
노조 측은 협상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제기했지만 연봉 8% 인상과 연금, 의료보험금 부담 인하를 요구하는 등 임금 협상이 주된 것으로 알려져 승객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통근을 위해 매일 바트를 이용하는 매리 미어스(21)는 “이번 주는 바트 파업 때문에 직장을 가는 데 문제가 많았다”면서 “바트 직원들이 승객 안전을 담보로 임금 협상을 벌이는 게 불쾌하다”고 전했다.
한편 2개 노조 소속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만1,000달러, 초과 근무 수당은 1만1,000달러로 직원들은 매년 8만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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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파업으로 5일간 운행이 중단됐던 바트가 5일 오후 운행을 재개한 후 탑승객들이 바트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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