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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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학군 보안 카메라 설치

2013-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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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J 잉글우드. 에지워터 초.중학교에 총 42대 설치키로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 잉글우드와 에지워터의 초·중학교에도 보안 카메라(CCTV)가 대대적으로 설치된다.

이는 커네티컷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초등학교의 안전과 보안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잉글우드 학군은 맥클라우드 초등학교와 재니스 디스머스 중학교에 총 11대씩 카메라를 각각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카메라 설치에 드는 비용이 약 5만 달러에 이르지만 학부모과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워드 해프턴 잉글우드 학군장은 “학생은 물론이고 교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보안 카메라 설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며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지워터 학군도 현재 보안카메라가 5대뿐인 엘리너 밴 젤더 초등학교에 올해 9월까지 20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현재 보유한 카메라로는 외부 침입자를 충분히 감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카메라는 대부분 학교 밖에 설치될 예정이며 카메라에 담기는 화면은 실시간으로 인근 경찰에게도 전달돼 만일의 사태에 빠른 대처가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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