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럽조사, 미국인 41% 우선 고려…2위는 학비
미국인들에게 있어 장차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최대 기준은 졸업 후 취업 가능성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번 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미국인의 41%는 졸업 후 취업률을 우선 고려하는 기준으로 꼽았으며 이어 대학 학비(37%), 졸업률(1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졸업생들의 일자리 성공률은 부유층일수록 더욱 중요한 대학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학비가 비쌀수록 교육의 질이 높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45%는 동의하지 않았던 반면 23%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기숙사 비용을 제외한 적정 수준의 풀타임 연간 학비에 대한 질문에서 1만 달러 이상 2만 달러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26%로 가장 많았고 5,000달러 이상 1만 달러 미만이 18%, 5,000달러 미만이 15%, 2만 달러 이상 3만 달러 미만은 10%, 3만 달러 이상은 5%, 전액 무상도 2% 등으로 답해 2만 달러 미만이 절반이 넘는 6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월28일과 29일 양일간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미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결과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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