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민과 ‘문자 대화‘
2013-06-27 (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과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백악관과 비영리단체 ‘두 섬씽’(Do Somthing)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 서비스는 24일 개시됐으며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간 국민들이 보내온 문자 가운데 매일 1명의 질문에 직접 답장을 보내기로 했다. 대통령의 답변은 질문을 보낸 모든 참여자에게 일괄 전송된다.
이번 이벤트는 학자금대출 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유도해 연방의회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대학생 학자금 부채 규모는 1조 달러에 이른다. 게다가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인 ‘스태퍼드론’의 이율이 7월1일부터 기존 3.4%에서 6.8%까지 치솟을 위기에 놓였다.<본보 6월19일자 A4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율 인상을 막기 위해 의회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길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대대적인 학비보조 패키지와 점진적인 채무 변제 프로그램을 승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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