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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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학생 4명 ‘이글스카웃’ 됐어요

2013-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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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학생들이 보이스카웃 최고 계급인 ‘이글스카웃’에 연이어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앤드류 임, 알렉스 엄, 제임스 김, 강민석(미국명 어거스틴)군 등 4명으로 최근 각 지부에서 열린 ‘이글스카웃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예의 ‘이글스카웃’에 임명됐다.

앤드류 임군과 알렉스 엄군은 리버 델 고교 동창으로 9일 나란히 이글스카웃에 올랐다. 1학년 때부터 보이스카웃 활동을 시작한 임군은 올 가을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 진학한다. 임군은 30개의 보이스카웃 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최고의 성적으로 이글스카웃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래보다 다소 늦은 7학년 때부터 보이스카웃 활동을 시작한 엄군은 친구들의 도움과 각고의 노력으로 이글스카웃에 올라 기쁨이 두배다. 엄군은 올 가을 럿거스 대학에 진학(화학 전공)해 전문의의 꿈을 키울 예정이다. 임군과 엄군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이와 함께 노던 밸리 리저널 고교 올드태판의 제임스 김군도 22일 이글스카웃의 영예를 얻었다. 1세 때 부모와 이민 온 김군은 한인 1.5세로 1학년 때부터 보이스카웃 활동을 시작했다.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에 모두 합격했지만 육사 진학을 결정했다. 노던 하이랜즈 리저널 고교 10학년인 한인 2세 강민석(15)군도 16일 이글스카웃이 됐다.

이글스카웃은 21개 이상의 기능장 취득과 함께 프로젝트 등 여러 힘든 과정들을 이수해야만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체 보이스카웃 가운데 2%만이 오를 수 있는 영예의 계급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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