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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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실수를 내일의 성공으로

2013-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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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규 / 목사

실수는 과정이고 실패는 결과이다. 지나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은 실수고 넘어졌을 때에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그대로 주저앉는 것은 실패이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수가 바로 실패는 아니다. 현재 경제상황이 안 좋다 보니 직장에서도 사업에서도 간신히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좌절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으면 결국 실패한 것이 된다.

실수와 실패는 단어 하나의 차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큰 차이를 갖고 있다. 스스로 실수라고 여기면 또 다른 실수와 실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만 스스로 실패라고 여기면 더 이상 희망은 보이지 않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마음가짐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30일 인공위성 나로호 우주선을 하늘로 쏘아 올려 한국은 11번째로 스페이스클럽에 들게 되었다. 물론 100%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두 번이나 실패하고 또 세 번째도 연기하고 또 연기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재도전하여 결국 성공을 하게 되었다.

이후 보도에 의하면 나로호 발사로 인해 수천억 원의 이익효과가 기대되고 국가적인 인지도나 추후 활발한 연구개발로 인한 반사이익과 시너지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고난과 역경이 다가와 실패하더라도 이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실수로 간주하여 또 다시 도전한다면 지금의 고난과 역경과 실패는 과거의 기억으로 사라진 후 성공이 상급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일에 실수는 또 다른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 여기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며 일어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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