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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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삶의 공식

2013-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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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호 / LA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잘 사는 삶의 공식이 바로 원만한 인간관계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깨면서 까지 돈을 벌고 일을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부자관계를 깨면서까지 부모가 자녀들을 몰아 부치는 경우도 있다.

관계를 바로 갖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은 성품이다. 성품 좋은 사람의 특징은 삶의 위기에서 더 좋은 가치로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결한다. 성공적인 인간관계 맺기의 비결은 내가 먼저 감사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하여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가정에서 소통을 경험하며 좋은 관계를 맺어 본 사람들은 사회에서도 잘 하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 이런 사실을 터득한 부모는 자녀가 좋은 성품을 갖추도록 일찍부터 가르치고 훈련시켜야 한다. 성품 좋은 사람들이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주변에 있는 것들을 조종하려는 욕망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주변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정하려는 마음이 쉽게 든다.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기 쉽다. 그래서 내가 시간낭비를 하면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이고 남이 시간 낭비를 하면 게으르다고 비판한다. 나를 향한 잣대와 남을 향한 잣대가 이렇게 다르면 좋은 인간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남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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