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덕 한인사회 반세기 사진전 (5)
2013-05-22 (수) 12:00:00
1983년 9월 상항지역 한인회 이돈응 한인회장(왼쪽 두번째)과 인진식 (왼쪽부터), 이명무(가운데)씨 등 동포들이 소련영사관 앞에 몰려가 대한항공 소속 007편 격추사건에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든 동포들은 소련 공군기에 의한 민간 여객기 격추가 야만적 행위라며 사죄를 요구했다. 대한항공 007편은 1983년 9월 1일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출발, 앵커리지를 경유하여 김포공항으로 가던 중 소련상공에서 소련공군 소속의 수호이 15의 공격을 받고 사할린 섬 서쪽에 추락, 탑승자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당시 40세였던 이돈응 당시 상항지역 한인회장은 그 당시 한인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로 단합해 여러날 동안 항의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현덕 한인사회 반세기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옆에서 이돈응 당시 상항지역 한인회장이 상황을 설명하며 감회를 밝히고 있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