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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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저축성 생명보험

2013-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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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기 홍 <천하보험 대표>

미국 18세부터 34세까지 성인의 34%가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엄청난 학자금 대출로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다 비싼 주거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부모의 도움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신의 부모들로부터는 받아보지 못했던 도움을 자녀에게 주기 위해 은퇴용 자금을 쓰거나 은퇴 연령이 지난 이후까지 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현상은 보험업계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10대 또는 20대 초반의 청소년층을 위한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이와 맥락을 함께 한다. 청소년 시기에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도 저렴하고 중년 이후에 비상용 자금을 저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 비싼 보험료를 내고 따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등 장점이 많다.

한인 커뮤니티도 이런 추세에 동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어차피 자녀가 성장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갖게 되면 생명보험에 가입할 것이므로 미리 어렸을 때 이를 마련해 주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 다음 세대까지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니어들의 저축성 생명보험은 해당 자녀가 10세 미만일 경우, 학자금 준비의 일환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들이 사회에 나가 활동하게 되면 가족보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장기적으로는 은퇴자금까지도 되는 일석삼조의 재정계획이다.

보통 1개월에 1~200달러씩 보험료를 내면 20년을 모아도 원금이 2만4,000달러에서 4만8,000달러 선이 된다. 그러나 이 돈이 30년 후에는 10만달러가 넘는 목돈이 되고 기간이 더 흐르면 수십만 달러의 현금가치를 갖게 되는 엄청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작은 부담이라도 후에 큰 보상으로 돌아올 주니어들의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은 부모들이 꼭 관심을 가져야 할 선택임을 강조하고 싶다. 문의 (800)94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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