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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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실천하는 리더 양성”

2013-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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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L, 청소년 대상 캠프 참가자 모집
미국-브라질서 3단계 훈련, 31일 등록 마감

미국과 중남미를 오가며 청소년 리더십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IGL(Institute for Global Leadership) 주최로 올여름 실시된다.
통합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인 ‘IGL 캠프’는 1차가 6월24일부터 29일까지 아칸소주 소재 존 브라운대학의 IBCD에서, 2차 및 3차는 8월12일부터 20일까지 브라질 아마존에서 진행될 예정. 대상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다.
현장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학업 및 연구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켜 참가자들이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IGL 캠프’는 ‘존중과 협력, 비전을 향한 도전’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인성과 창의성,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바람직한 인재가 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1차 프로그램은 ‘정체성 정립’에 초점을 맞춘다. 이것을 기초로 2차에서는 실전 경험을 쌓게 되고 3차에서 완성 단계에 이른다.
존 브라운대의 IBCD에서 실시되는 1차 프로그램에서는 유기농법 교육 및 농장 체험, 비누만들기, 알파파 키우기, 화덕 만들기 등을 실험하고 인디언 박물관, 월마트 박물관, 존 브라운대 재활용 에너지연구소 및 뉴 라이프 랜치 견학, 리더십 세미나 등도 실시된다. 1차 프로그램은 적정 기술 습득이 주 목표라고 볼 수 있다.
2차부터 훈련장은 해외로 옮겨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아마존의 인디오 마을에서 식수 개발 프로젝트, 화덕 만들기, 컴퓨터 설치 및 교육, 태양열 램프 공급, 현지 인디오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지역문화 연구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2, 3차 프로그램은 멕시코, 온두라스 등에서도 가진 바 있다.
윤훈섭 대표는 “IGL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성, 전문성, 창의력 등 배운 것을 실천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물론 캘리포니아, 뉴욕 등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학생들간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갖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기 1차 캠프 등록 마감은 5월31일. 7기 1차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문의 (443)538-396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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