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새크라멘토 영화사(주지 동진스님)에서도 부처님의 자비의 등불로 세상을 밝히는 점등식과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지난 17일(금)오후 7시부터 시작한 점등식은 부처님께 예불을 드리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사찰 내 정성스레 건 연등에 불을 밝혔다.
봉축 법요식은 지난 12일(일) 오전 11시 3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명종으로 시작되어 삼귀의, 찬불가를 드렸으며, 정성껏 마련한 육법공양, 헌공 순으로 경건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동진스님은 봉축 법요식 법문에서 경전 8만 4천경 중 하나인 백유경에 비유를 들어 설파했다. 어리석은 중생이 부자의 3층집을 부러워 해 기초 없이 지은 3층집이 무너져 버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넷에서 접한 지식에 갇혀, 자신의 지식을 과신하고 또한 수행을 통해 믿음을 쌓아야 함에도 이것을 무시하고 겉모습에 치중하는 어리석은 불자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동진스님은 또 “차근 차근 계단을 올라가듯이 수행을 통한 믿음의 성장으로 부처님을 아는 진정한 불교를 실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삶 속에서 과거는 잊고 매순간 참회하고 깨어져 참된 나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수행하여 불교를 더욱 알아가는 불자들이 되라”고 덧붙였다.
<장은주 기자>
부처님 오신날 새크라멘토 영화사 동진 스님과 불자들이 봉축 점등식을 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