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양은 사랑의 실천

2013-05-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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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기관 딜론인터내셔널 엄덕경 한국어 담당 디렉터

▶ 내달8일본보특별후원입양설명회

비영리입양기관 딜론인터내셔널 주최 ‘입양설명회’는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8일 오후5시 본보커뮤니티홀에서 한인들을 위한 입양설명회를 진행할 엄덕경 딜론인터내셔널 한국어 담당 디렉터<사진>는 "입양과정, 자격요건, 절차 등의 설명을 통해 입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입양의 두려움을 떨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오클라마주 털사(Tulsa)에 본사를 둔 딜론인터내셔널은 어바인 지부를 오픈한뒤 처음 북가주에서 입양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달라스, 애틀란타 지역에서도 입양 설명회를 연 뒤 한인들의 입양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딜런 인터내셔널 은 미국무성이 인정한 공인된 입양기관으로 한국, 중국, 아이티, 홍콩, 가나, 인도, 온두라스, 러시아, 이디오피아 등 여러 나라의 고아들의 입양을 도왔다.

딜론은 수년간 한국고아들의 미국 가정 입양을 돕다가 2009년부터 미국내 한인들에게 한인아이 입양을 적극 권장해오고 있다.

엄 디렉터는 "딜론의 입양수속을 밟고 있는 비율 중 한인이 35%"라며 "한인들의 입양문화가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불임부부들이 입양에 나섰지만 지금은 내 아이가 있어도 입양하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엄 디렉터는 "한국아동이 한인 가정에 입양되면 언어소통의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문화적 혼란없이 한인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한인 입양아 입장에서 보면 안정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입양은 단순히 아이를 데려오는 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입양된 아이가 그 가정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라이프가 펼쳐지는 큰 변화"라며 "무조건적이고 끝없는 사랑 없이는, 내 아이란 생각 없이는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입양 조건은 만 25-45세의 결혼 가정으로 결혼기간이 3년 이상, 자녀는 4명 이하여야 하고 부모 중 반드시 한 명은 미국 시민권자여야 한다. 엄 디렉터는 "입양아동이 입양 가정에 도착한 이후에도 6-8개월 입양아동의 적응도를 판단한 후 양 부모의 권한을 승계한다"며 "사후관리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시: 6월 8일(토) 오후 5시
▲장소: 한국일보 커뮤니티홀 8134 Capwell Dr., Oakland, CA94261
▲문의: um@dillonadopt.com,(918)748-5624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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