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소하지만 다양한 공연, 8월10일 유니온 스퀘어
▶ 박병호•서순희•김대부 공동준비위원장 임명
올해 한국의 날 축제는 검소하면서도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8월10일(토) 개최되는 제21회 한국의 날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SF 한인회(회장 전일현)측은 1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면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일현 회장을 비롯해 박병호, 서순희 축제 공동준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성년을 맞는 한국의 날 축제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주류와 한인사회에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준비위측은 한국의 공연팀을 지양하고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팀들 위주로 전체적인 공연을 구성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루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공동 준비위원장 겸 공연 관련 업무를 담당한 서순희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축제 때마다 한국에서 온 예술단은 우대하고 현지팀은 뒤처지는 모습이 아쉬웠다”면서 “항공료나 숙박 등 경비 절감을 떠나 북가주 예술단들이 우리 지역의 자산인 만큼 발표의 장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위원장은 “21년이라는 세월만큼 축제 노하우도 쌓였다”면서 “주류에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보여주고 한인 2세에게 한국의 얼과 정체성, 긍지를 심어주겠다”고 전했다.
전일현 회장은 “예상 행사 비용은 예년과 비슷한 10만달러로 잡고 있다”며 “짜임새 있고 동포사회가 함께 호흡하고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각 지역 한인단체 및 한인사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행사 후원을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415)252-134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15일 SF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한국의 날 축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전일현 회장(가운데)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순희 준비위원장, 전 회장, 박병호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