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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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학년도 마감준비

2013-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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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LA 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4주 후인 6월7일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각 교육구마다 여름방학 시작이 다를 수도 있으니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오는 가정통신이나 자녀학교 website를 통해 정확한 information을 구하세요.

LAUSD는 지난 8월 중순 일찍 신학년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6월 첫 주에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2013~2014학년도도 오는 8월13일 일찍 시작합니다.

5월 중에 학교들은 아주 바쁩니다. 이번 학년도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음 학년도를 준비해놓고 여름방학에 들어가야 됩니다.


앞으로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에 마지막 periodic assessments도 영어와 수학을 학생들이 치러야 되고, 마지막 성적표도 보내야 됩니다.

내년 학생 수를 예측해서 교직원도 채용해야 됩니다. 그러니 새로 이사해서 전학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는 지금부터 신학년도를 위해 학생들을 등록(registration)하세요.

여름방학 동안 학교가 문을 닫지만 개학하는 날보다 2~3주 먼저 학교 office는 문을 엽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세련된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교사들은 학생 학적부인 큠(cum, cumulative records)에 학생의 아카데믹 능력 및 적응도, 소셜스킬, 친구관계, 행동에 대해 간단히 적습니다.

공립학교 학부모는 학생의 학적부 ‘큠’을 리뷰(review)할 권리가 있습니다. 교장, 교감의 참석 및 감독 하에 자녀의 학적부를 보고 싶다고 사전예약을 하세요. 딴 동네로 이사를 가도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신학년도에 학적부를 보내라는 request가 옵니다.

초·중·고교들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벌써 내년 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킨더가튼은 2008년 10월1일 전에 태어난 학생들만 킨더가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LAUSD에서는 2008년 10월2일에서 12월2일에 태어난 아이들은 TK(transitional kindergarten)로 초등학교에 enroll할 수 있습니다.

내년도 반 편성은 학생들의 필요성(needs)과 교사들의 강점(strengths)을 맞추도록 학교에서 노력하는데 학생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다양한 교사와 클래스메이트와 경험을 하는 것이 미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자녀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자녀의 희망사항과 부모의 희망사항을 적어서 함께 절충(compromise)해서 플랜을 짜보세요.

독서, 도서관 방문, 가족여행, 스포츠, 서머캠프, 교회행사, 리더십 개발, 봉사활동, 대학 캠퍼스 투어 등등 그녀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액티비티를 선택하세요.

미국 내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학교 역사 커리큘럼과 맞는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 K~2학년: 커뮤니티- 3학년: 자기가 사는 도시- 4학년이 되는 학생: 거주하는 주(state)- 5학년: 미국 지리, 미국 역사- 6학년: 고대문명(ancient civilization·로마, 그리스, 이집트, 중국)시간적 또는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책이나 digital media를 통해서 배우세요.

무엇을 하든 자녀들의 인격 성장, 독서, 아카데믹 보충, 가족관계를 더 좋게 만드는 기회를 가지세요.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부모가 조절해야 됩니다.

자녀와 한지 붕 아래 살 때 시간을 내어 함께 산책, 낚시, 청소, 요리, 운동을 하면서 자녀를 더 잘 알고, 자녀가 부모의 기대감, 가치관, 긍정적인 한국의 정서, 문화, 언어를 잘 배우는 기회도 만드세요.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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